다가올 크리스마스 원픽! "준비하면 칭찬 쏟아지는 디저트 Best 3"

벌써부터 길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롤에 다가올 크리스마스가 설레는 요즘. 분위기를 내기 위한 케이크나 예쁜 디저트로 연인에게 칭찬받고 싶다면이태원, 한남동의 이곳들을 주목하자.

01. 마피아디저트
티라미수의 정석을 맛보고 싶다면

언제나 핫플레이스인 이태원의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탁 트인 전경을 가진 마피아디저트가 있다. 오리지널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티라미수는 물론 밀푀유, 테린느, 다양한 커피류도 선보이고 있는데 둘이 먹어도 충분할 만큼 푸짐한 양과 앙증맞은 비주얼을 제공한다.

Signature Menu
오리지널, 쑥 티라미수

오리지널, 쑥 티라미수각 12,000원 / 13,000원

이곳의 대표 메뉴이자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식품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숙성과정을 따로 거친 마스카포네치즈와 생크림이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보다 진한 티라미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쑥 티마리수는 국내산 쑥을 사용하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쑥의 쌉싸름한 맛을최대한 덜 나게 하고 쑥 특유의 향긋한 맛만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쑥과 티라미수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다.

02. 오지힐
색다른 호주식 디저트를 선보이는 곳

호주 사람을 뜻하는 오지(Aussie)와 언덕을 뜻하는 힐(Hill)을 더해 이름 지은 오지힐. 2017년 경리단길언덕에서 호주의 대표 디저트인 '파블로바'로 사랑을 받던 이곳은 다양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공간에서 가볍게 브런치 데이트까지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도 딱이다.

Signature Menu
파블로바

파블로바13,000원

파블로바는 머랭을 쳐서 만드는 호주의 대표 디저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의 정석. 다른 디저트 카페에서도 만들고 있지만 이곳에선 보다 쫀득한 식 감이 살아있도록 자체 레시피를 개발해 파블로바에서는 '넘사벽'의 맛을 자랑한다. 크리스마스에는 특별 에디션도 만든다고 하니 인스타그램을 참고할 것.

03. 머그포래빗
하얀 눈과 어울리는 부드러운 디저트

감성적인 토끼 컨셉으로 눈을 먼저 즐겁게 하는 이곳은 하얗고 부드러운 디저트들이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킨다.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토끼 모양의 컵케이크와 순한 맛이 특징인 당근케이크는 저녁을든든히 먹은 후 즐겨도 부담스럽지 않다.

Signature Menu
당근케이크&래빗컵케이크

당근케이크&래빗컵케이크각 27,000원 / 5,500원

머그포래빗의 당근케이크는 유기농 당근을 사용한 디저트이다. 퐁실퐁실한 케익 시트 사이에 채워진 순 우유크림은 당근의 은은한 달달함을 배가시킨다. 이틀 전에만 주문하면 홀케이크를 만날 수 있으니 구매를 원한다면 사전에 문의 해볼 것. 래빗컵케이크는 동산 위에 살포시 올라간 토끼가 눈낄을 끄는 시그니처 디저트다. 아기자기한 비주얼처럼 그 맛 또한 섬세하다. 소복한 생크림 위에 솔솔 뿌려 진 코코넛 가루, 버터의 부드러움이 즐거움을 더하는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