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살롱의 다양한 매력 "굳이 만나지 않아도 취향을 공유하고, 취미를 함께한다.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022. 9. 3. 00:00ㆍ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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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액티비티 #취미부자
자기소개란에 꼭 등장하는 ‘취미 및 특기’ 항목. 대체 뭘 넣어야 할지 몰라 늘 영화 감상과 독서를 적어온 이들에게 반가운 플랫폼이 대거 등장했다. 프립은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배울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반기 뮤지컬 라인업, 서핑 스폿과 준비물, 여름꽃 축제, 프리다이빙 강습 정보 등 ‘이것 좀 해볼까?’ 싶은 것들은 모두 모여 있다. 평소에 쉽게 할 수 없던 경험을 제공하고, 액티비티를 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삶을 즐기도록 도와준다.
혼자 하기에는 막막하고 친구들과 하기에도 일정 조율이 어려워 주저앉게 되는 경우에는 프립과 함께하면 된다. 세분화된 커뮤니티가 있어 취미 생활은 물론 여행 메이트도 찾을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혼자서는 발동이 잘 안 걸리는 성향이라면 소그룹 액티비티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앱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 캠핑, 여행, 베이킹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뜬다. 가장 좋은 점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분야를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것.
취미 부자들과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함께 체험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전문 분야가 있다면 프립의 호스트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담당자가 일대일로 호스트를 관리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일정 조율, 커리큘럼 구성 등 클래스 개설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혼자 모임을 개설하고 운영하면서 느끼는 막막함과 부담감을 덜 수 있고, 꾸준한 관리도 가능하다. 덕분에 오프라인 활동이 많이 위축됐음에도 2022년 4월 기준 누적 회원 120만 명, 누적 호스트 1만7000명을 달성했다. 전체 회원의 92%에 해당 하는 MZ세대가 프립에서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문토 역시 대표적인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다. 2021년 1월 앱 론칭 당시 31개 모임으로 시작한 문토는 2022년 6월 9300개의 신규 모임을 오픈했다. 1만 8000명이었던 회원 수는 23만 명으로 늘어났다. 운동, 문화·예술, 푸드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으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멤버들의 취향 피드를 구독하는 서비스도 있다. ‘묻고 토론하다’라는 뜻의 문토는 관심사를 기반으로 느슨하게 연결되는 플랫폼을 제시해 빠르게 유저를 모았다.
모임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취향과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멤버별 프로필 및 뱃지, 멤버들의 신뢰 점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매너 온도, 만나는 멤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임 형태인 승인제 소셜링, 엄격한 커뮤니티 가이드 등으로 유저들이 믿고 모일 만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했다. 하루에도 평균 300개의 신규 모임이 열리는 문토에서는 등산이나 러닝 등 일반적인 취미 외에도 ‘카페투어’ ‘갓생 살기 인증’ ‘MBTI 모임’ 등 보다 세분화된 관심사를 반영한 커뮤니티를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신뢰성을 우선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호감을 얻었다. 플랫폼과 유저가 구축한 신뢰 관계, 믿을만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경험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특히 지인 간 추천이 많은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문토에서는 소모임을 소셜링이라고 부르는데, 리더가 소셜링을 주최하고 ‘카페에서 각자 공부해요’ ‘매일 물 마시기 인증’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임을 열거나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는 사람’ 같은 세부적인 관심사를 공유하기도 한다. 기존의 동호회가 일반적인 취미와 관심사에 한정된 반면 살롱 문화의 모임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자기계발 #일잘러 #재테크 #주식
‘일=나’는 아니지만 일도 내가 하는 것의 일부다. 스마트하게 일을 잘하는 것 역시 자기계발의 한 방법이다. 직장인들의 커리어를 도와주는 플랫폼이 다양해진 것도 그 때문. IT업계 탑티어 현직자와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직장인 SNS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SNS,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까지 ‘일잘러’가 되도록 돕는 서비스들이 인기다. 커리어리는 IT업계 종사자들의 필수 커리어 SNS로 자리 잡았다. 동종 업계 현직자 및 관심 이용자들과 일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직무 이력을 공개하는 등 커리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1년 3개월 만에 회원 수 18만 명을 돌파했다.
구글·아마존·네이버·카카오 등의 대기업과 토스·우아한형제들 등 주목받는 스타트업의 현직자들을 통해 업계 소식 및 정보를 실시간 공유받고, 자신의 페이지에 아카이빙할 수 있다. 내 생각과 관심사 등의 기록 자체가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셀프 커리어 브랜딩을 완성하는 것이다. 셀프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직접 제안받을 수도 있다. 요즘 시대의 자기계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재테크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인해 주식 SNS 커뮤니티 플랫폼 커피하우스가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곳도 아니고, 유튜브나 블로그처럼 주식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해당 종목 토론방에 들어가면 머리만 아프고 급격히 피로해지지만 커피하우스는 그렇지 않다. 국내 최초로 주식 거래와 SNS 기능을 결합한 소셜 인베스팅 플랫폼으로 주식 매매, 실시간 시세 확인은 물론 SNS처럼 내 투자 성향과 비슷한 사람, 관심 종목이 동일한 사람들과 주식 이야기를 하며 소통할 수 있는 앱이다. 우선 앱에 들어가면 나를 표현해주는 대표 키워드를 최대 8개까지 설정한다. 키워드는 ‘파이어족’ ‘취미부자’ ‘국내주식’ ‘성장주’ 등 매우 다양하다. 관심 종목을 설정해두면 해당 종목에 대한 실시간 뉴스와 사람들의 반응을 댓글로 확인할 수 있다. 유용한 주식 정보를 올려주는 사람을 팔로하고 새글이 뜨면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주식 이야기를 주로 하는 인스타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인스타그램과 달리 커피하우스는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뿐이다.
익명 커뮤니티가 아니라서 본인의 프로필이 공개되니 믿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상대방의 실제 해당 종목 보유 여부와 수익률까지 확인 가능해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다. 특히 주식 관련 유명 유튜버 등의 전문가가 투자 및 경제 이야기와 경험담을 들려주는 ‘커하 콘텐츠’가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네트워킹으로 커뮤니티 내 자정 작용이 일어나면서 신빙성 있는 정보가 쌓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추가된 ‘개미가 만든 테마’는 기존 증권사에서 투자자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테마와 달리, 앱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종목을 묶어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도록 한 기능이다. 프로필의 ‘주식’ 탭에서 대표 사진과 세 종목 이상의 주식을 고르기만 하면 주식 테마를 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전체앱 사용자는 해당 테마에 어떤 종목들이 포함돼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해당 테마의 수익률 또한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인간관계 #친구찾기 #인연찾기
인연을 SNS로 찾는 건 이제 더이상 독특한 사례가 아니다. 틴더와 뷰챗, 즐톡, 갬톡 등 다양한 데이팅 채팅 앱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이어지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인과의 만남 자체가 줄어 좋은 사람을 소개받기도 어려웠던 지난 2년 반, 인연을 찾고자 많은 사람들이 소셜 디스커버링 앱으로 눈을 돌렸다.
앱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 중 남녀 인연 찾기에 주목하는 경우 대부분 프로필을 등록하고 앱이 요구하는 몇 가지 항목을 수행하면 된다. 그러면 데이팅 앱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이용자와 맞는 상대의 프로필을 보여준다. 데이팅 앱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용자의 선호도, 성격, 종교, 위치, 외모 조건까지 모든 정보를 취합해 데이터와 가장 일치하는 상대의 프로필을 제공한다. 알고리즘이 사용자가 키가 큰 사람을 선호한다는 것을 파악하면 키가 작은 사람의 프로필은 제공하지 않는 식이다. 2020년 전 세계 데이팅 앱 다운로드 수는 5억6000만 회에 달한다.
이용자들이 데이팅 앱에 쓴 돈은 어림잡아 3조 4000억원으로, 매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심지어 주택 가격이 한 해 20% 이상씩 오르는 뉴질랜드에서는 집 없는 청년들이 주택을 함께 구매할 파트너를 찾기 위해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글로벌 영상통화 플랫폼인 뷰챗은 비디오 기반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2022년 기준 2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데, 이용객이 많은 만큼 국가, 통신망, 단말기 사양 등에 구애받지 않아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리얼타임 채팅과 캡처 방지 기능이 강점이자 특징이며, 영상통화 중 채팅을 하면 상대방의 모국어로 번역되는 점도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은 포인트다. 올해 4월 소셜 디스커버리 앱 최초로 TV 광고를 진행한 즐톡도 빼놓을 수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소통까지 거리를 둘 수 없다’는 콘셉트의 광고로, 소통 부재를 해소하고 사회·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친구 찾기 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즐톡은 최근 '소셜’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중고매매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만들어 앱 내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요소를 더해가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앱인 틴더는 600억 건 이상의 매칭을 자랑한다. 틴더의 놀라운 점은 사용자가 제공하는 수많은 정보로 앱 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는 것. 사용자로서는 다방면으로 좋은 인연을 만나니 좋고, 앱은 사용자를 더 많은 광고에 노출시킬 수 있어 좋다. 다른 앱에 비해 가입 절차가 간단하다는 것도 틴더의 장점이다. 성별, 나이, 관심사 등 기본적인 사항만 입력하면 별도의 가입 승인 절차 없이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설레고 싶어’ ‘오늘 만날래?’ ‘틴구 찾아?’ ‘커피가 좋아’ 등 각 카테고리에 맞는 친구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넷플릭스 정주행, 반려동물 등 카테고리 역시 다양해 이성 친구만이 아니라 공감대가 비슷한 친구를 찾기에도 좋다. 최근 출시한 ‘저기여?’라는 앱도 있다.
입장 시 설정한 유효 시간이 지나 퇴장하면 그동안 공개한 내 정보가 다시 비공개로 전환된 후 삭제된다는 것이 특징. 번거롭지만 흔적이 남지 않아 온라인 어딘가에 떠돌고 있을 내 정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혼자가 부담스럽거나 친구와 함께하고 싶다면 단체 미팅도 가능하다. SNS로 인연 만들기. 분명 조심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좋은 인연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무조건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겠다는 다짐이 아니라 동네 친구를 만들어 본다는 부담 없는 마음으로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해외여행 #여행리뷰
엔데믹 이후 닫혀 있던 해외여행길이 열리면서 그동안 물밑에 숨어 있던 프로 여행러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 트립비토즈와 트리플이다. 트립비토즈는 2017년 론칭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아직까지 호텔 판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용자들의 활동으로 앱 안에서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여행지 선정부터 예약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감이 살아 있는 동영상 후기를 통해 여행지를 돌아보고 목적지를 결정하게 한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여행 영상을 앱에 공유하면 이를 시청한 다른 이용자들이 영상 속에 등장한 전 세계 호텔을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순히 앱을 열어 근처 호텔을 예약하도록 숙박 서비스를 중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SNS 형식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인의 여행을 궁금해하고, 소셜 영상 콘텐츠로 정보를 얻는 것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여행업계 최초로 T2E(Travel to Earn)도 선보인다. 유저가 여행에서 찍은 동영상을 앱에 공유한 뒤 다른 유저로부터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트립비토즈 생태계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립 캐시를 얻는다. 공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기업에게도 자신들의 참여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에 P2E(Play to Earn)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여행 동선 짜기에 최적화된 앱 트리플의 커뮤니티 기능도 놓칠 수 없다. 여행 코스는 물론 숙박, 항공, 패키지 상품 모두 트리플에서 찾으면 된다.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행 준비 추천 시스템 조이는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며 해야 할 일을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단계별로 추천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여행 계획과 스타일을 알려주면 AI가 기존 여행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장소, 호텔, 일정, 투어·액비티비 등 여행 정보와 상품을 보여준다.
가령 친구들과 스페인의 핫 플레이스를 방문해 SNS에 사진을 올리고 싶은 20대 사용자에게는 유명 유적지 대신 요즘 가장 핫한 카페나 식당을 먼저 추천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5성급 호텔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우선 제안한다. 사용자가 호텔과 장소를 선택하면 이를 기준으로 최적의 일정까지 알려준다. 사용자 커뮤니티 서비스인 라운지도 트리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이미 여행을 다녀온 이용자들이 자신의 정보와 일정을 다른 여행자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시별 여행자들의 추천 일정과 장소 리뷰를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찾아보고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여러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 실시간 현지 상황도 전달하고 서로 질의응답도 가능하니 현지에 친구가 있는 것처럼 수월하고 편리하다. 201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리얼트립도 전통의 강자다.
약 800만 명이 넘는 여행자와 세계 700여 개 도시의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의 랜선 투어는 해외여행을 대리만족시키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여행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여행 상품을 예약하면 유저의 연령대와 여행 목적에 맞게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후기를 모아 볼 수도 있다. 리뷰 작성자에게 포인트나 쿠폰을 주기 때문에 유저가 생생한 후기를 접하게 된다. 잘 되는 여행 플랫폼의 특징은 한번 앱을 켰을 때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끔 만든다는 점이다. 항공, 숙박, 교통 모두 따로 예약하고, 후기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보던 시기는 이제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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