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크리스, 중국서 강간죄로 징역 13년 확정

2023. 11. 25. 21:48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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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이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K팝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에게 징역 13년 형을 확정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24일 강간죄와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또,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의 형 종료시 해외로 추방하라고 명령했다.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이번 항소심이 최종심이다.

재판부는 "우이판이 여성의 의사에 반하여 술에 취한 여러 피해자와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의 행위는 강간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또, "음란행위를 하는 집단을 구성한 범죄는 법에 따라 처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심 판결은 사실관계가 명확하고, 증거가 신빙성 있으며, 유죄판결 및 법 적용이 정확하다"면서 "우이판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크리스는 지난 2021년 7월 31일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된 뒤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18년 7월 자기 집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에 지난해 11월에 1심 법원인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그에게 강간죄에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에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한 바 있으며, 이번에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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