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이승기 논란 “착해서 당해…기획사들 주먹구구 시대 변했다” 일침

2022. 11. 27. 00:25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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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가 이승기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이날 전민기는 키워드로 '이승기'를 선정했다. 최근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해 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낸 게 드러났기 때문.

 

이에 박명수는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거지만, 시대에 맞게 기획사 하시는 분들도 변해야 한다. 주먹구구로 "몰랐다" "널 위해서 썼다" 그러면 안 된다. 30년 연예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안 준 건 잘못 한 거다"라고 말했다.

 

전민기가 "말을 다 들어봐야 하나 음원 수익 0원은 말이 안 된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이승기 씨가 착한 거다. 사람 믿은 것을 이용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또 박명수는 "망하면 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잘 되면 욕심이 생긴다. 법적 소송까지 가지 말고 사과받고 정산하고 깔끔하게 끝나길 바란다. 몇 푼 더 받고 안 주고 하려다 보면 피를 말리는 싸움이 된다. 이승기 씨는 자기 권리에 대해 당연한 주장을 하는 거니 잘 해결해서 잘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앞서 이승기 측은 데뷔 이후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하지만 후크엔터 측은 "이승기 씨의 문제 제기에 따라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씨에 대하여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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