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1. 01:36ㆍ해외여행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는 요즘. 다시 비행기 타고 떠날 순간을 고대하며, 가보고 싶었던 도시의 맛을 지금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느껴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정한 오늘의 여행지, 뉴욕입니다.
01. [먹는 뉴욕] 에브리띵 베이글
“연희동에서 만나는 뉴욕 정통 베이글”
바쁜 업무 중 잠깐의 점심시간, 센트럴파크로 나와 베이글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쬐는 단비 같은 햇살···. 당장은 이룰 수는 없으니 정통 뉴욕 베이글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에브리띵 베이글로 향해볼까요. 기본 플레인부터 블루베리, 호밀로 만든 베이글, 거기에 양귀비, 프레츨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종류까지. 또한 주말에 가면 귀여운 레인보우 베이글도 만나볼 수 있어요. 뉴욕 특유의 자유롭고 캐주얼한 무드로 가득한 작고 귀여운 가게를 구경하는 즐거움도 크니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해요!
위치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29운영화-금 08:00~18:00 토, 공휴일 08:00~16:00 (일, 월 휴무)문의010-5588-5427기타테이크 아웃만 가능@everythingbagel_korea
02. [보는 뉴욕] <도시인처럼>
“까칠한 뉴요커의 진짜 뉴욕이야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도시인처럼>은 오랫동안 뉴욕에서 살아온 작가이자 비평가 ‘프랜 리보위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요. 도시의 삶에 대한 자기 생각을 가감 없이 늘어놓는 내용으로, 뉴욕의 문화와 예술, 대중교통, 돈, 건강 관리, 나이 등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뉴욕만의 독특한 특징도 나오지만, 동시에 한국에 사는 우리도 공감할만한 보편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점이 재미있어요. 뉴욕에 대한 욕망이 또 한 번 꿈틀.
제목도시인처럼(Pretend it’s like a city, 2021)장르다큐멘터리연출마틴 스코세이지출연프랜 리보위츠
03. [마시는 뉴욕] 브루클린 라거
“브루클린 힙스터처럼”
펄떡거리는 에너지와 자유분방함이 살아 숨 쉬는 뉴욕을 만나고 싶다면 강을 건너 새롭고 개성 있는 힙스터들의 성지로 불리는 브루클린으로 가볼까요.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 회사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명실상부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에요. 브루클린 라거는 기본적으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오렌지/자몽의 은은한 과일 향이 기분 좋게 맴돌아요. 점점 날도 따뜻해지고 있으니 야외 테라스가 있는 펍에 앉아 피자나 햄버거와 함께 먹는다면… 아, 벌써 행복하네요.
제조브루클린 브루어리도수5.3도가격7,500원~8,500원 (판매처별로 상이)@brooklynbrewerykorea
04. [읽는 뉴욕] <어반 리브> No.5 NEW YORK
“로컬 브랜드로 바라보는 뉴욕 라이프스타일”
<어반 리브>는 로컬 비즈니스 & 트래블 매거진으로 ‘도시의 삶을 경험하는 여행잡지’라는 모토 아래 한 호에 하나의 도시를 다루는데, 뉴욕은 5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여러 로컬 브랜드와 숍들이 심층 인터뷰와 정보성 기사, 에세이 등 다채로운 형식에 담겨 펼쳐지며, 자유와 다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뉴욕이라는 도시를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줘요. 얼른 가서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해보면 더 좋을 텐데. 그래도 열심히 메모장에 옮겨 적어볼까요? 머지않아 이 리스트를 활용할 날이 올 거라 믿으며.
저자어반리브 편집부, 박성희발행어반북스가격1만 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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