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지수 높이는 콜마르 여행스팟 5 "행복주의보 내린 프랑스 알자스의 12월"

2022. 8. 26. 00:21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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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된 작은 마을, 콜마르. 프랑스 동북부와 독일의 라인강 서쪽 기슭에 자리한 이 작은 마을은 12월만 되면 전 세계의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일년에 한 달, 12월의 연말 지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싶다면, 동심과 판타지가 가득한 도시, 콜마르로 떠나도 좋다.

Spot 01. 크리스마스 마켓
"1570년 시작된 정통 크리스마스의 풍경"

도시 모든 거리에 오두막집 형태의 상점이 들어서는 콜마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의 진풍경이다. 뫼니에 광장에는 알자스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마켓이 즐비하다. 오스테를리츠 광장엔 크리스마스 식사에 쓰일 각종 재료들을 판매하고 도미니칸 광장에선 종교 물품을, 코아퓌에선 수공예품을, 생토마스 광장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마켓이 늘어선다.

Spot 02. 메종 데 테트
"105개의 그로테스크한 머리 조각상"

메종 데 테트(Maison Des Tetes)는 '얼굴의 집'을 뜻한다. 1609년, 콜마르가 포도 무역으로 리즈 시절을 구가하던 당시 와인 거래소로 이용되던 건물이다. 현재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주변 보쥬 산에서 공수된 붉은 사암으로 지어져 얼굴 조각상도 대부분 붉은 색을 띄고 있다. 콜마르는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바르톨디의 고향이기도 하며, 메종 데 테트의 꼭데기에서 와인병과 잔을 들고 있는 조각품 역시 그의 작품이라고.

Spot 03. 생마르탱 성당
"거룩하고 웅장한 고딕 양식의 상징적 건축물"

유럽 여행에서 한 도시의 센트럴 성당은 그 도시의 역사를 품은 박물관같은 곳이다. 콜마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듯한 높은 첨탑, 1234년에 시작된 건축 공사는 무려 100여 년이 지난 1365년에 완공되었다. 인구 7만 명의 작은 도시에 800년 된 연식을 자랑하는 생마르탱 성당. 인생에 한 번, 크리스마스를 이 성당에서 보낸다면 그 의미도 남다를 것 같다.

Spot 04. 쁘띠 베니스
"고요한 공기를 가로지르며 로슈 강을 유람"

콜마르에 온 누구나, 바닥이 평평한 작은 배를 반드시 탄다. 콜마르를 가로지르는 로슈 강(La Lauch)를 따라 고요하고 평화로운 목가적 분위기를 느껴 보는 것. 예로부터 시장에 물건을 나르는 수단으로 사용되던 수로, 어시장과 수산물 경매가 열리던 강둑의 정취가 살아 있다. 어부들이 살던 옛 주택은 각양각색으로 칠해지거나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Spot 05. 앙주 거리 "도멘 마르탱 준드, 유기농 와인 맛 보기"

콜마르에서 가장 득이 되는 경험은 바로 이곳의 유기농 와인을 맛 보는 일이다. 콜마르는 역사적인 와인의 산지로, 그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했을 정도로 황금 포도를 생산하는 밭. 앙주 거리(rue de l'Ange)의 도멘 마르탱 준드(Domaine Martin Jund)는 가족이 경영하는 대표적인 콜마르 와이너리로 각종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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