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000150), 호실적 전망: 밥캣, 에너빌리티, 로봇 성장과 전자 BG 회복 예측

1Q23F 호실적 전망 (밥캣+에너빌리티+로봇의 성장 & 전자 BG 회복)

두산은 1Q23F에 3.7조원의 매출액 (+11% YoY)과 2,380억원의 영업이익 (+27.4%, 영업이익률 6.4%)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 BG의 매출액은 IT 산업 전방의 부진으로 YoY 감소세를 나타내지만, 전 분기 대비 5% 내외의 회복이 예상된다. 전기차 PFC 관련 비용 인식으로 인해 전 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상당한 회복이 예상된다. 두산 테스나의 1분기 실적은 약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산 밥캣의 실적 호조에 따라 에너빌리티의 양호한 성과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연결 영업이익이 2,380억원을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 로보틱스 20% 이상 고성장 지속 전망

두산 로보틱스의 1분기 매출액은 북미 중소기업향 수요 증가로 113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럽 시장의 투자 위축으로 인한 역성장이 예상되었지만, 북미와 국내 시장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로 20%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선제적 투자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당분간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이후인 올해 4분기 이후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틱스 상장 시점에 주 두산 주주 보호 노력 검토되어야

당사에서는 로보틱스가 Net asset value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 수준임을 확인했다. 또한, 로보틱스를 proxy로 한 투자자금 유입도 많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SK의 바이오팜 상장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사례 등을 고려할 때, 두산 로보틱스 상장 이후 주가 하락은 예상 가능하다. 따라서, 주주 보호를 위해 로보틱스 상장 시점에 두산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주주 보호 노력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에서는 Top pick과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