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놓치면 안되지, 10월 전시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에이드리언 게니 개인전, 더 라이트 오브 세르주 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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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1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풍경의 색이 풍성하게 올라오는 계절인 가을입니다. 흑백 필름의 시대를 지나 컬러 사진의 포문을 열었던 선구자이자 순수 예술 사진의 거장인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을 만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에요. 삼성동에 위치한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열리는 전시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는 국내에서 열리는 그의 첫 회고전입니다. 그가 평생에 거쳐 찍은 사진 122점을 자연에 주목한 랜드스케이프, 우리 주변의 도심과 물체를 포착한 어반스케이프, 사람과 사회를 담은 휴먼스케이프, 당시 새로운 발명이었던 아스팔트를 회화적 요소로 변형한 아스팔토라는 4가지 분류에 따라 천천히 느껴보세요.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진들은 마치 축복처럼 다가옵니다. 평일 11시, 14시, 16시에 방문하면 도슨트의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3년 3월 1일까지.
 
주소_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지하 1층 마이아트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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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게니 개인전

 

2 에이드리언 게니 개인전

루마니아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에이드리언 게니는 현대미술 씬의 떠오르는 스타입니다. 그는 개인의 경험과 트라우마, 미술사의 모티브를 더해 구상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래서 종종 그의 그림 속에선 독재자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핸드폰을 쥐고 있거나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지요. 주로 유화 작업을 주로 하는 게니는 페이스 갤러리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을 위해 신작 목탄화 28점을 내놓습니다. 드로잉만으로 전시를 구성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새로운 질감과 명암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세요. 전시는 10월 22일까지입니다.
 
주소_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7 페이스 갤러리 2,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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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ght of Serge Mouille

 

3 The Light of Serge Mouille

세르주 무이의 이름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그는 르 꼬르뷔지에와 샬롯 페리앙, 장 프루베와 함께 20세기 디자인을 대표하는 이름입니다. 먼저 금속 공예가로 활동했던 그는 1953년부터 조명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는데요. 곤충 다리처럼 길고 곧게 뻗은 파이프와 홍합이나 나뭇잎을 떠올리게 하는 전등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조명은 이후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스튜디오, 크리스챤 디올의 살롱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엑소의 카이가 구매한 조명으로도 알려져 있죠! 이번 분더샵 청담에서 열리는 세르주 무이의 기획전을 통해 공간에 빛을 더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오브제로 기능하는 그의 조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세요. 10월 31일까지.
 
주소_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 21 분더샵 청담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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