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할까 말까?

2022. 11. 7. 20:22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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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흔한 동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찬반이 팽팽하다. 여기 착한 동거와 나쁜 동거를 소개하니 판단은 여러분이 하도록!


이정도면 해볼 만 하지!
착한 동거
1. 친구 같은 룸메이트형 둘 다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 남녀 중에는 룸메이트형 동거가 많다. 월세는 물론 생활비와 같이 현실적인 부분에서 서로가 도우며 윈윈할 수 있는 경우. 여기에 살림까지 부담하면 완벽하다. 다만 '룸메이트'라는 단어에 주목할 것. 둘 중 하나가 애인이 생기면 꽤나 곤란해진다. 물론 둘이 눈이 맞으면? 오히려 좋아!
 
2. 결혼 앞둔 리허설형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결혼을 전제로 미리 살아보는 동거 커플 역시 많다. 해외에서는 매우 흔한 사례.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매우 달콤하다. 하지만 여기서 서로의 진짜 모습을 보면서 실망하는 사례도 많고 나쁘게는 파혼으로도 이어지니 지나친 기대는 금물, 적당한 책임감 역시 필요하다.
 
3. '아무도 모르게' 동거형 '동거=문란한 것'이라는 선입견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세상이 바뀐다 해도 뒤에서 호박씨 까는 사람들은 존재하며, 이는 내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그저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고 비밀 동거를 즐기기 바란다. 수많은 사내 커플들의 비밀 연애처럼 말이다.

아니야. 이건 진짜 아니야!
나쁜 동거
1. 백수 남친과의 동거 백수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이직을 준비중이거나 자신의 계획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동거는 낭만보다는 현실에 가깝다. 월세를 비롯, 공과금과 생활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처음에는 애정으로 이해하려 하지만 점점 '왜 나만 일하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나중에 편한 옷차림의 남친만 봐도 화가 치밀어 오를테니 이런 동거는 지양하자.
 
2. 애정 결핍형 남자와의 동거 애인이 아닌 '엄마'가 필요한 남자들이 있다. 소위 애정이 필요한 타입. 물론 모성애 충만하다면 이러한 동거 또한 기쁨이다. 하지만 엄마들도 우리를 키우며 화를 내셨다. 남자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나의 허무함과 짜증은 쌓여간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희생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이 동거를 이어나갈 동력은 없어진다.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3.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이와의 동거 결혼으로 가는 과정에 동거가 있다. 하지만 결혼 생각이 전혀 없는 이와의 동거는 비추. 당신 역시 비혼주의자라면 상관없지만 둘 중 하나라도 결혼 생각이 있다면 이야기가 매우 달라진다. 동거를 시작하기 전, 우선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일치시키고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만 김칫국을 마신 형국이거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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