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자판호 발급 재개, 데브시스터즈가 최대 수혜 기업인 이유

2023. 3. 22. 21:31투자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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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자판호 발급 재개, 한국 게임 5종 포함

 

2022년 12월 28일 이후 약 3개월만에 3월 20일에는 추가적으로 외자판호가 발급되었습니다. 총 27개의 게임이 외자판호를 받았으며, 그 중 5개는 한국 개발사의 IP를 갖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 넥슨(라스타)의 <메이플스토리:H5>, 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 그리고 티쓰리의 <오디션>이 외자판호를 받은 작품입니다.

 

작년 1월 발간된 "청신호" 보고서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국내외 개발사를 막론하고 중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외자판호를 받았습니다. 이는 향후 중국 게임 시장이 개방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수 년간의 규제로 인해 중국 게임 개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 게임 산업 내 노동자들의 불만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따라서, 중국과 한국의 정치적 관계가 중요하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외자판호 발급은 중국 현지 기업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작년 12월 28일에는 <제2의나라>,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3월 20일에는 <쿠키런:킹덤>, <블루아카이브>, <일곱개의대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성과 상업성이 검증된 한국 개발사의 작품들이 외자판호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도 대형작들의 외자판호 발급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 게임, 중국에서 통할까?

 

일부 의견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저희도 모바일 MMORPG와 슈팅을 제외한 모든 장르에서는 중국 게임사들의 개발 능력이 앞서기 시작했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이 중국에서 무조건적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각각의 게임은 개별적인 "작품"으로써 완성도, 재미, BM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흥행 가능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여전히 국내 게임사들은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킬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MMORPG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진출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게임, 서브컬처 게임 등은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게임 산업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작품이 출시된다면 한국 개발사들이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발급받을 수 있는 연간 판호 수가 줄어들면서, 판호 발급 가능성은 퍼블리셔의 의지에 크게 좌우되고 있습니다. 퍼블리셔 입장에서는 한정된 수의 판호로 실적 성장을 위해 어떤 작품의 판호를 우선적으로 받고 출시해야할지, 즉 어떤 게임의 흥행 가능성이 높은지 까다롭게 판단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리오프닝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게이머들은 한 스테이지당 소요하는 플레이 타임이 줄어드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하드코어 장르보다는 캐주얼 장르를 선호하는 게임 개발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쿠키런:킹덤>이나 <블루 아카이브>와 같은 게임들이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흥행 기대

 

작년 12월과 이번 3월에 발급된 외자판호를 포함하여,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으로는 "청신호" 보고서에서 언급한 <로스트아크>와 최근 새롭게 발급받은 <쿠키런:킹덤>, <블루아카이브>가 있습니다. 또한 <제2의나라>, <에픽세븐>, <일곱개의대죄>도 관심 작품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측면에서는 여전히 데브시스터즈가 중국 시장 개방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게임들은 지역,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는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중국 시장에서는 캐주얼 게임이 부상하고 있어 유저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게임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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