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9. 22:07ㆍ투자인사이트
1분기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약 4%의 대출성장률 예상
유동성/건전성/신규 플레이어 진입에 대한 Fact check
낮은 규제 민감도와 차별화 된 성장률 회복에 주목할 필요
대출성장률 회복 기조 뚜렷
예상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883억원으로 예상되며, 전월세 자금의 감소로 인해 자산 성장이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담보 대출이 크게 증가하여 대출 성장률은 약 4%가 예상됩니다. 또한, 고신용자 대출도 일부 재개되어 하락세를 멈추었으며, 연내 대환대출 플랫폼 시행과 주담대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연간 10% 중반의 대출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대출금리 인하 압력과 주담대 중심 성장 등으로 인해 NIM은 전분기 대비 20bp 내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동성, 건전성 그리고 신규 플레이어 진입
카카오뱅크를 둘러싼 이슈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유동성 측면으로, SVB 파산과 경쟁은행의 선이자 예금 출시 등이 관련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그러나 높은 MAU와 폭 넓은 수신 기반, 모임통장 등 상품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의 우려는 기우에 가깝습니다. 특히 1분기 정기예금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더욱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둘째는 건전성 측면으로, 부동산 PF 익스포져는 부재하나 중금리대출 취급에 따른 부작용이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시중은행 대비 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향후 부동산 중심 여신 구성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에서는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는 독과점 해소 등을 위한 신규 은행 진입입니다. 금융당국이 정책을 추진했던 시점과 현재의 금융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 효과성 측면에서의 의구심 등을 감안할 때, 당장에 도입될 가능성은 낮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에 중금리대출 규제도 금리 절벽 구간 보완, 차주 이자 부담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해 현재의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유지
금융 시스템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은행 규제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추가 충당금 전입 요구, 자본비율 규제 강화, 공적기능 강조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규제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은행주는 극단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 규제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고 차별화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의견은 Tr.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2,000원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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