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7. 00:29ㆍ푸드
연일 기승을 부리는 열대야에 꿉꿉함이 최고인 요즘. 이번 여름도 만만치 않게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그토록 활발하던 식도락에 대한 즐거움도 잠시 주춤하게 되는데, 이럴 때는 잃어버린 내 입맛을 되찾아 줄 구원자로 시원 달달한 디저트가 제격이다.
제철을 맞아 물오른 당도의 과일이 사각사각 씹히는 과일 주스, 시원한 라떼와 솜사탕의 조화로 탄생한 비주얼 폭격 솜사탕 라떼.
블루스트리트가 추천하는 두 곳에서 여름을 날려보자.
카페58.4
주스 마시러 왔다가 과일 사서 가는 곳
무대 디자인과 공간 디자인을 전공한 부부가 운영하는 과일가게 겸 착즙 주스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싱싱하고 다양한 과일들에 시선이 간다.
소량으로도 과일 구매가 가능하여 동네 주민들이 자주 들르는 인기 카페. 과일에 물과 시럽을 넣어 비슷하게 흉내만 내는 주스가 아닌 판매하는 과일을 그대로 착즙해서 만든 진짜 과일주스를 맛볼 수 있다.
Signature Menu 01. 그라니따
빙수는 아니지만 과일을 얼린 얼음을 고운 입자로 갈아 액상보다는 얼음의 질감을 느끼며 시원하게 먹는 음료이다. 딸기, 천혜향 등 여러 과일로 그라니따를 만들지만 여름 대표 과일 수박으로 만든 수박 그라니따가 제일 인기. 신선하고 청량한 맛에 몸까지 시원해진다.
Signature Menu 02. 착즙주스
설탕, 물, 얼음을 넣지 않는다. 100% 과일만을 영양 손실이 없도록 갈아 착즙주스를 만든다. 과일이 몸에 좋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활력증진이 되는 사과 케일 주스, 면역력과 시력을 개선해주는 오렌지 사과 당근 주스 등 다이어터 또는 몸을 가볍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반가운 주스이다.
콜린
동화 속 앨리스의 정원 카페
2층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다. 플라워샵을 병행하고 있으며, 테라스와 정원도 갖추어져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고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매장의 마스코트인 앨리스에 등장하는 토끼와 함께 솜사탕 라떼로 인스타그램을 달군 바로 그곳이다.
Signature Menu 01. 코튼캔디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군 바로 그 솜사탕 라떼. 이제는 콜린에서 즐길 수 있는 어엿한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이다. 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풍성하게 덮인 코튼캔디와 그 위에 올려진 앙증맞은 토핑이 포인트!
Signature Menu 02. 큐브라떼
코튼캔디만큼 인기가 있는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 우유와 얼린 에스프레소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에스프레소의 진한 풍미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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