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4. 19:23ㆍ연예인
배우 맥컬리 컬킨(43)이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호흡을 맞춘 캐서린 오하라(69)와 31년 만에 다시 만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캐서린 오하라와 맥컬리 컬킨은 영화 '나 홀로 집에 1'(1991)과 '나 홀로 집에 2'(1992)에서 각각 케이트와 케빈 역을 맡아 함께 연기했습니다. 이날 맥컬리 컬킨은 캐서린 오하라의 말에 감격하여 눈물을 보였는데, 이는 단순한 반가움뿐만 아니라 더 깊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위클리에 따르면 캐서린 오하라는 이 자리에서 연설을 맡아 "매년 전 세계 많은 가족들이 '나 홀로 집에'를 시청하는 이유는 맥컬리 컬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어서 "감독과 작가의 훌륭한 업적도 있었지만, 이 작품이 영원한 고전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맥컬리 컬킨의 완벽한 연기 덕분입니다. 그는 정말로 열심히 연기했지만, 그 과정을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10살 어린 소년은 이후로 슈퍼스타, 돈을 잘 벌고 가장 인기 있는 젊은 남자 중 한 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누가 그런 업적을 견딜 수 있었을까요?"라며 많은 생각과 함께 극찬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캐서린 오하라는 "너를 떠난 '가짜 엄마'의 말이야. 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너를 떠났어"라며 '나 홀로 집에' 1편과 2편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맥컬리 컬킨은 눈물을 흘리며 그녀와 포옹했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나를 내 두 아들 앞에서 멋지게 보이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이지만, 다들 알다시피 나도 한때는 아이였어"라며 맥컬리 컬킨은 '나 홀로 집에'의 유명한 대사를 인용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 더러운 동물들아(Merry Christmas, ya filthy animals)!"
한편, 맥컬리 컬킨은 1998년에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했지만 4년 후 이혼했습니다. 이후로 2021년 1월에 배우 브랜다 송과 약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1년 4월에 아들 다코타 송 컬킨을 낳았으며, 작년에는 둘째 아들 칼슨 컬킨이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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