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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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학 입학금 모두 사라진다[암호명3701]
2023년부터 모든 대학의 입학금 제도가 폐지됩니다. 2019년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대학은 2023년부터 입학금을 걷지 못합니다. 대학 입학금 단계적 폐지·인하 정책은 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됐습니다.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2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국·공립대 39개교의 입학금이 폐지됐습니다. 사립대학은 올해 90개교(58.4%)가 입학금을 없앤 상태입니다. 입학금 폐지 정책이 시행되기 전인 2017년 학생 1명이 냈던 입학금은 평균 63만7000원이었습니다. 그동안 대학교에 입학할 때 학생들이 왜 입학금을 따로 냈는지에 대한 뚜렷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2017년 교육부 ‘사립대 입학금 실태조사’에 따르..
2022.12.04 -
새벽 금은방 부수고 3천만원 훔친 초등생 등 10대 3명 검거
새벽에 금은방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에는 초등생도 있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B(15)·C(12)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광주 동구 귀금속거리 한 금은방 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금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사회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미리 준비한 공구로 강화 유리창과 진열장을 차례로 부순 뒤 15초 만에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주도한 A군은 C군과 함께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귀금속을 훔쳤으며, 그 사이 B군이 바깥에서 망을 본 것으..
2022.12.03 -
기숙사 룸메이트와 다툰 대학생… 샴푸통에 제모크림 넣어
지난 2일 부산의 A대학교, 경찰 등에 따르면 4인 1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B씨는 지난달 샤워 후 몸에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 샴푸를 비롯한 치약, 바디워시, 폼클렌징 등 목욕용품을 하나씩 확인했다. 그 결과 목욕용품에 제모크림이 들어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지난달 15일 학교 행정실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사상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조사 결과 범인은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 C씨였다. 최근 두 사람은 작은 다툼을 벌였고 경찰이 기숙사에 찾아오자 C씨는 그제서야 장난으로 제모크림을 넣었다고 실토했다. 부산 사상 경찰서에 따르면 C씨는 잘못을 뉘우치며 B씨에게 사과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A대학교는 지난달 18일 생활관에 ‘관생 수칙 위반자 ..
2022.12.03 -
인천 심곡동 모텔서 불…30대 여성 사망·50여명 대피
인천의 한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대 여성 투숙객 한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대피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3일 0시43분 인천 서구 심곡동의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모텔 4층에 투숙한 A씨(36)가 사망했다. 다른 투숙객 50여 명은 밖으로 긴급하게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력 50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6대를 동원해 이날 0시57분 불을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텔 4층 객실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2.12.03 -
'고가 패딩에 명품 가방'…순두부집 ‘먹튀’ 가족에 분노
강릉의 한 순두부집 사장이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은 채 그냥 가버리는 일명 ‘먹튀’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강릉 ××순두부집 먹튀 4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자영업자 A씨는 “오늘 저희도 먹튀를 당했다. 가끔 당하는데, 분해서 폐쇄회로(CC)TV 보고 따라가서 거의 다 잡았는데 이번엔 못 잡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성인 남성 2명과 여성 2명, 영유아가 방문해 4만3000원어치 식사했다. 참 화가 난다.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순두부 만들어 파는데”라고 한탄했다. A씨는 “차량은 CCTV 사각지대가 있던 곳이라 제 차량 블랙박스로 의심 차량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다른 손님이었다”라면서 음식을 먹고 그냥 나가는 손님들을 포착한 CCTV 사진을..
2022.12.03 -
올리버쌤 '대한항공 탑승거부' 사태, 항공사 잘못 없었다…뒤늦은 해명 논란
유튜버 올리버쌤의 아내가 항공사로부터 비행 탑승을 거부당한 가운데, 올리버쌤이 추가 영상을 게재해 또 한번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올리버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에서 돌아오지 못한 엄마를 그리워하며 잠 못드는 체리"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울고 있는 딸 체리와 와이프 정다운 씨(마님)의 모습을 썸네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올리버쌤은 체리가 밤새 엄마를 그리워하며 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체리는 휴대폰으로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는 또다시 눈물을 터뜨렸고, 이를 보면서 아내도 오열했다. 이어 올리버쌤은 "마님과 떨어진 사실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스스로에 대해 큰 죄책감과 괴로움을 느꼈다"라며 "항공사의 핫라인을 통해 CBP(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문의할 수 있었다는 정보를 변호사를..
2022.12.01 -
널뛰는 날씨 속…서울·인천 올겨울 ‘첫눈’
29일 밤 서울과 인천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 수도권에 눈이 날리면서 서울과 인천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 첫눈은 평년(11월 20일)보다는 9일, 작년(11월 10일)보다는 19일 늦었다. 작년 서울 첫눈은 1973년 이후 8번째로 이를 정도로 일찍 내렸다. 인천 첫눈은 평년(11월 23일)보다는 6일,작년(11월 22일)보다는 7일 늦었다. 서울의 경우 다른 지역이 아닌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관측요원이 눈이 내리는 것을 목격해야 첫눈으로 인정된다. 통계의 일관성을 위한 기준이다. 인천은 중구 자유공원 내 관측소가 기준이다. 기상청은 30일 새벽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에 눈이 날리겠으나 눈구름대가 고도 2㎞ 이상 대기 중층에 떠 있는..
2022.12.01 -
90대 성폭행하려다 여중생 범행도 들통난 50대 대폭 감형
90대 노인 성폭행 미수범으로 붙잡혔다가 13년 전 여중생 성폭행 사건까지 저지른 것으로 들통났던 5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황승태)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 제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초 강원 원주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90대 노인을 때리고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혐의로 지난 2월 수사기관에 검거됐다. 당시 수사기관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 정보(DNA)와 A씨의 DNA를 확인하다가 뜻밖의 사실..
2022.12.01 -
'옥상에 사람이 매달렸다' 신고…실제 시신이었다
“옥상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요.” 한 여성이 경기 부천시의 대형건물 옥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경기 부천 원미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 부천시 상동의 한 대형 쇼핑몰 12층 옥상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인근을 지나고 있던 한 행인은 기이한 자세로 숨진 A씨를 발견하고는 “옥상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여성의 신원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망 경위는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11.30 -
‘실종설’ 마윈 어딨나 했더니… '도쿄서 반년째 은신'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이자 중국의 부호인 마윈이 당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윈은 2020년 금융당국을 강도 높게 비판한 이후 정부의 압박이 가해지자 대외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마윈이 6개월 전부터 가족과 함께 일본 도쿄에 은신해 있다고 전했다. 마윈은 일본에서 개인 요리사와 경호원과 함께 다니며 공개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마윈은 현재 부유층 중국인들이 모이는 도쿄 번화가인 긴자와 금융가인 마루노우치 주변의 소규모 사교 모임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마윈이 도쿄의 긴자지구와 비즈니스 거리인 마루노우치 금융 지구를 기반으로한 사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30 -
권진영 후크 대표 '머리 숙여 죄송…개인재산 처분해 책임질 것'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 수익 정산 내역 요청을 하며 불거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의 갈등과 관련, 권진영 후크 대표가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책임지겠다"라며 사과했다. 권진영 대표는 30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매니저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라며 "어떤 다툼이든 오해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
2022.11.30 -
하와이 세계 최대 활화산 38년만에 터졌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마우나로아산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밤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28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하와이 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 30분 해발고도 4170m인 마우나로아산이 분화하면서 기존의 화산 활동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되고, 항공기 코드도 황색에서 적색으로 격상됐다. 이 화산이 폭발한 것은 1984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이다.
2022.11.29 -
개를 망치로 때려 죽이는 ‘동물체험카페’ 버젓이 영업했다
개를 발로 차고 망치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타조·사슴 등 병든 동물을 방치해 죽게 만든 동물체험카페 사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동물들의 무간지옥, 동물 카페 금지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동물카페 업주의 강력처벌과 동물전시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동물의 사체, 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7일 에스비에스(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서울 시내 한 체험형 동물카페의 잔혹한 실태를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카페 전 직원의 제보영상에는 해당 업주가 영업장에서 키우던 개 ‘뚠이’를 망치로 십여 차례 가격하고 발로 차는 모습과 스트레스에 못 이..
2022.11.29 -
양양서 산불계도 헬기 추락해 5명 숨져…2명 신원 오리무중(종합2보)
추락 후 화재로 잿더미 변해…목격자들 "불과 몇 초 만에 '퍽' 사고" 인명피해 2명 추정→5명 발견…신고 시 "2명 탑승" 3명 정보 누락 사고 헬기 1975년 제작된 노후 기종…임차 헬기 평균 기령 33.8년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양지웅 박영서 기자 = 27일 오전 10시 50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동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뒤 잿더미 속에서 인명피해 확인에 나선 소방당국은 시신 5구를 수습했다. 이들 중 2명은 여성으로만 확인될 뿐 여전히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인명피해가 애초 2명으로 추정된 것과 달리 5명으로 늘어난 데에는 비행계획 신고 시 3명에 대한 정보가 빠졌기 때..
2022.11.27 -
여자친구 집 몰래 침입한 괴한…잡고보니 '여친 직장 상사'
혼자 사는 여자친구 집에 몰래 침입한 괴한을 잡고 보니 여자친구 회사의 직장상사였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에는 피해자인 여자친구를 대신해 그의 직장상사를 고발한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빼빼로를 전달하기 위해 여자친구 B씨의 집을 방문했다. 당시 B씨는 회사에 있어 집이 비어 있었다. 밤샘근무로 피곤했던 A씨는 B씨 집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고, 이후 초인종과 도어락 키 소리에 잠에서 깼다. A씨는 B씨가 집에 왔다고 생각했지만 나가보니 한 남성이 서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놀란 A씨는 "도둑이야!"라고 외치며 의문의 남성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때 지나가던 배달 기사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집으로 돌..
2022.11.27 -
경찰, 홀덤 '620억 판돈' 도박장 손님 무더기 검거
서울 강서경찰서는 25일 마곡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업체 관계자 1명과 해당 업소에 출입하며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손님 6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도박장에서 파악한 불법 도박 규모만 620억원대로, 운영진 14명을 포함해 2000여명이 수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일당은 홀덤펍의 특성을 악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홀덤펍은 ‘자유 업종’으로 신고하면 누구나 운영을 할 수 있어 A씨 일당은 2000년대 초 ‘합법 홀덤펍’ 영업 신고를 한 뒤 2001년부터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할 인원이 아직 많은데, 순차적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26 -
알제리, 산불방화범으로 오인해 살해한 49명에 사형선고
알제리에서 산불 진화를 도와주러 온 남성을 방화범으로 의심해 살해한 49명에게 법원이 24일(현지시간) 사형을 선고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변호인단과 국영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알제리 북동부 지역에서 예술가 자멜 벤 이스마엘(37)을 집단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알제리는 수십 년 동안 사형 집행을 유예해왔기 때문에 이들은 사형대신 종신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38명에게 2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알제리 북동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나면서 시작됐다. 이에 벤 이스마일은 트위터에 "자신의 집에서 320㎞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산불을 진화하는 것을 돕겠다"고 올렸다. 하지만 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도착했을 때, 그 지역주민들은 그가 이 지역 ..
2022.11.26 -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피해 확산… '시멘트·철강 출하 차질'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25일 철강·시멘트 업종을 중심으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전날 출하가 예정된 20만톤 가운데 1만톤에 미치지 못하는 출하량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출하 차질이 이어졌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날 충북 단양 한일시멘트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시멘트는 평시 출고량의 5%인 1만톤만 출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굳지 않은 상태로 배송되는 콘크리트인 레미콘의 경우, 최종 수요처의 적재능력이 통상 이틀 안팎이라 건설현장 등에서 곧바로 업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초 분양에 들어가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은 레미콘 타설이 중단될 상황이다. 경남 김해에 있는 레미콘 생산..
2022.11.26 -
텔레그램 미성년자 성착취범 '엘' 검거…시청자도 잡힌다
미성년자를 유인,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포한 사건의 주범인 이른바 '엘'이 호주에서 검거됐습니다. 범행 약 11개월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는데 그 동안 1200여개에 달하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회부 허지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피의자가 호주에서 잡혔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 교외에서 호주 경찰과의 합동 수사를 통해 20대 중반의 남성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체포했습니다. A씨는 호주 영주권이 없는 한국 국적 남성으로 2012년부터 호주에 가족과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n번방'에 빗대어질 정도로 잔인한 범행을 저질렀다는데요. [기자] 네 A씨는 2020년..
2022.11.26 -
‘그것이 알고싶다’ 수양딸이 된 요양보호사, 수백억원의 유산
노인을 노리는 이들이 있다. 11월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합법을 가장하여 노인을 약탈하는 범죄인 이른바 ‘실버 칼라 크라임(Silver Collar Crimes)’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전쟁 당시 아들과 함께 북에서 내려와 서울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김윤희 씨. 원래 고향은 개성. 딸과는 생이별을 하며 이산가족의 비극을 경험해야 했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가족들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세월은 흘렀고, 지난해 100세의 할머니가 됐다. 그녀의 아들 최광우 씨도 77세의 노인이 되어 있었다. 남에게 의지하는 일 없이 평생 서로를 돌보며 살아온 모자였지만, 고령이 되어감에 따라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최광우 씨가 결혼하지 ..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