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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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해서 샀는데...냉방 기능 없는 '7만 원 독일제' 에어컨 주의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해외 쇼핑몰 등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에어컨의 냉방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7월 소비자 포털에 접수된 해외 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7건이었습니다. 해당 쇼핑몰에서는 ‘독일 미니 벽걸이식 에어컨’ 등의 상품명으로 7~11만원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광고 문구는 “독일 공법 및 품질 보증”, “여름철 순간 냉각” 등의 문구를 통해 광고했으나, 실제 배송된 상품은 냉방 기능이 없어 냉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판매페이지 상품명과 설명에는 독일이라는 문구와 국기가 있으나 상품의 정확한 제조사나 원산지는..
2023.08.18 -
독일 잼버리 쌍둥이 자매, 제주서 오토바이 타다 사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제주를 찾은 독일 쌍둥이 자매가 오토바이 사고를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독일 잼버리 쌍둥이 자매, 제주서 오토바이 타다 사고© 제공: 아시아경제 1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 잼버리 대원 A양(18)이 몰던 오토바이가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양과 동승자인 쌍둥이 자매 B양(18)이 안면부와 골반 골절을 입고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가 잼버리 대회 후 다른 독일 대원들과 함께 제주를 방문했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
2023.08.18 -
신림동 공원 성폭행범, CCTV 사각지대 노렸다
((뉴시스))© (뉴시스) 대낮 서울시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여성을 둔기로 때리고 성폭행한 30대가 범행 장소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가 범행 경위와 관련해 “그곳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범행 장소를 정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둔기로 폭행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A 씨는 범행 약 2시간 전인 오전 9시 5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주거지에서 나와 범행 장소인 신림동 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오전 11시 1분께 공원 둘레길 입구에 도착한 뒤 대상을 물색하는..
2023.08.18 -
일본 덮친 ‘매독 공포’… 우리나라도 확산 우려
매독 확진 건수는 2021년 337건에서 2022년 401건으로 늘어나 1년 만에 20% 가까이 늘었다. 그중에서도 20~3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68%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이었다. 이에 지난 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매독을 4급 감염병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감염병관리법을 공포하기도 했다. 매독균은 피부와 점막의 작은 틈이나 찰과상으로 체내에 들어가는 성병이다. 찰과상이 난 부위와 매독의 특징인 피부 궤양이 접촉하면서 전염될 수 있다. 심지어 성관계가 아닌 키스 중 생긴 가벼운 상처로도 옮길 수 있다. 그러나 매독균은 같은 욕조나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전염되지는 않으며 옷이나 식기, 문고리, 수영장 물로는 옮길 수 없다. 잠복기 거쳐 단계를 걸쳐 나타나는 매독 처음 균..
2023.08.16 -
틱톡커, K팝 아이돌에 성폭행 당했다 폭로…회사로 협박까지
틱톡커, K팝 아이돌에 성폭행 당했다 폭로…”회사로 협박까지”© 제공: TV리포트 틱톡커, K팝 아이돌에 성폭행 당했다 폭로…”회사로 협박까지”© 제공: TV리포트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한 인플루언서가 K팝 아이돌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인플루언서 드렁크보바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K팝 아이돌에게 성폭행 및 협박을 당한 경험을 공유했다. 드렁크보바는 지인 소개로 연습생이었던 A씨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친구가 됐고 함께 여행을 가게 됐다. 드렁크보바는 여행 전 A씨와 전화와 메시지를 통해 이야기만 나눈 상태였다고 전했다. 드렁크보바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여행 중 밤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몸이 좋지 않아 숙소로 들어가 잠을 잤다. 술에 취해 있던 드렁크보바가 ..
2023.08.16 -
‘카이스트’ 출신이라며 유치원 교사에 폭언하던 학부모 정체 공개됐다
‘카이스트’ 출신이라며 유치원 교사에 폭언하던 학부모 정체 공개됐다© 제공: 논현일보 학력 언급하며 막말한 학부모 과거 출간한 책 정보 알려져 “경솔했습니다” 사과했지만… 출처 : 뉴스룸© 제공: 논현일보 최근 한 초등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세간에 ‘진상 학부모의 갑질’ 이슈가 쏟아져 나왔다. 어느 학부모는 자신의 명문대를 나왔다며 유치원 교사에 막말을 퍼부었는데, 이 학부모의 신상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일보는 4년 전 임신 중이던 공립유치원 교사가 한 학부모 A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보도하고 이와 관련한 녹취를 공개했다. A씨는 교사를 향해 “당신 어디까지 배웠냐, (내가) 카이스트 경영대학 나와서 MBA까지 했다. 카이스트 나온 학부모들이 문제아냐..
2023.08.16 -
광복절을 '패전일'이라고 표현한 유명 유튜버가 내놓은 해명문
한 유명 유튜버가 경솔한 언행으로 빈축을 샀다가 해명문을 게재했다. 바로 '광복절'을 '패전일'이라고 언급했다. 유명 뷰티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박 3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5일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광복절을 패전일이라고 표현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정체는 바로 구독자 2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연우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연우 / 이하 연우 인스타그램© 제공: 위키트리 논란이 커지자, 연우는 16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지난 15일 업로드된 '2박 3일' 영상 관련 문제로 글을 쓰게 됐다. 먼저 경솔한 언행으로 보기 불편한 이슈를 만들게 돼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연우는 "해당 영상에서 목적지가 일본이라고 언급했지만 영상 초점은 물놀이용 '2박 3일 기내용..
2023.08.16 -
50억 건물·12억 집·3억 차 샀다…로또 70억 당첨 직장인 근황
제1052회 1등 3개·3등 2개 당첨…"생일·나이 조합했다""사주서 일확천금 없다고…반지하 단칸방서 중산층으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지난 1월 로또 1등 약 70억원에 당첨된 당첨자가 현재 근황을 전했다. 그는 당첨금을 집, 차 그리고 건물을 구매하는 데 썼다고 밝히며 충고를 덧붙였다. 제1052회 로또 복권 1등 3개, 3등 2개에 당첨된 A씨는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첨 후기를 공개했다. 먼저 그는 "동행복권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고 평범한 직장인"이라며 복권 산 당시를 회생했다. 그는 오랜만에 고향에 방문해 친구들과 만났을 때, 평소 로또를 구매하는 친구의 보챔에 어쩔 수 없이 친구들에게 5000원을..
2023.08.16 -
뱅크런 위기 넘긴 새마을금고, 연 10% 넘는 적금까지 출시...고객 확보 속도전
새마을금고가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 위기를 넘긴 이후 수신(예·적금)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적금 상품 금리를 상호금융권은 물론 전 금융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적금 상품 중에는 만기 금리가 연 10% 이상인 상품도 여러 지점에서 쏟아내고 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국 새마을금고가 판매 중인 1년 만기 예금 상품 중 연 금리가 5%를 넘는 것만 158개에 달한다. 이는 같은 상호금융권인 신협과 농협 예금 상품 최고 금리(각각 4.51%, 4.1%)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저축은행(4.5%)과 시중은행(3.95%) 최고 금리도 한참 상회한다. 5.53%에 달하는 고금리를 보장하는 지점만 구리새마을금고 본점과 동문새마을금고, 남인천새마을금고, 남양주 별내새마을금고, ..
2023.08.14 -
정유라, 조국 부녀 기소에 '그러게 착하게 좀 살지…제일 즐거워해주겠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입시비리 의혹’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녀에게 “그러게 착하게 좀 살지 그랬냐”며 비아냥 섞인 글을 연이어 올렸다. 13일 정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그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기소된 지난 10일 이후 이들 부녀를 비판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그는 조민씨가 기소된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선 “내 인생 나락 갈 때 제일 즐거워했던 조국이니까 이젠 제가 제일 즐거워 해드리겠다”며 “조만대장경만 안 썼어도 이렇게까지 비웃음 당할 일은 없었다”고 적었다. ‘조만대장경’이란 조 전 장관이 과거 SNS에 올린 방대한 양의 글을 뜻하는 말이다. 조 전 장관은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비판적..
2023.08.14 -
대낮 강남서 '비키리 라이딩' 여성 4명…결국 경찰서행
대낮에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강남 일대를 활보한 여성 4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께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비키니를 입고 헬멧을 쓴 여성을 각각 뒷자리에 태운 오토바이 4대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0분 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근에서 이들을 멈춰 세운 뒤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 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잡지 홍보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를 적용해 입건할지 검토하고 있다.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해 타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줄 경우 적용된다. 위..
2023.08.12 -
게임 중독 상태에서 컴퓨터게임을 하듯 다수 살해 시도
"게임 중독 상태에서 컴퓨터게임을 하듯 다수 살해 시도"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33·남)이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에 구속 송치되고 있다.(공동취재) 2023.7.28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부장검사 김수민)은 11일 '신림동 흉기난동 살인 사건' 피고인 조선(33)을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및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팀은 이번 사건을 '현실과 괴리된 게임 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이 쌓여 저지른 이상동기 범죄'라고 규정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계획적으로 실행한 범행"이라면서 "젊은 남성을 의도적 공격 대상으로 삼아 마치 컴퓨터게임을 하듯 공격한 사건"이라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
2023.08.12 -
70대 운전자 교통사고…시속 120㎞ 충돌, 10대 여성 보행자 2명 사망
10대 보행자 2명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당시 차량은 보행자들을 향해 시속 120km의 속도로 돌진했다. 당시 사고 현장 모습 / 연합뉴스© 제공: 위키트리 충북 음성경찰서는 길 가던 10대 여성 보행자 2명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70대 운전자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사고를 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자체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최근 A 씨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 작동 상태와 급발진 가능성 등을 살펴본 결과 별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경찰에..
2023.08.11 -
세부서 8세 한인 부부 딸을 여행 가방에 넣어 납치…
세부서 8세 한인 부부 딸을 여행 가방에 넣어 납치… 필리핀 세부 현지 남성이 8세 한인 아이를 여행 가방에 넣어 납치했다가 붙잡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에 따르면 11일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 1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관은 사건 접수 후 현지 치안 당국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발생 당일 범인은 7시간 만에 검거됐고, 우리 국민의 안전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현지 교민 등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사건 발생 당일인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날 오후 12시쯤 세부 만다우 시티 7D 망고 공장 옆 건물에 거주하는 한인 부부 딸이 납치됐다"는 소식과 함께 CCTV를 통해 특정된 범인의 차량, 차량 번호 등이 올라왔다.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괴..
2023.08.11 -
'신림역에서 여성 20명 죽이겠다' 글 올린 사람, 실제로 살인 준비했다
검찰이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졌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에 대해 실제로 살인을 위한 준비 행위를 했다고 판단하고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11일 이모(26)씨를 살인예비,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인터넷에 올라온 모방범죄 예고 글에 대해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긴 첫 사례란 점에서 주목을 모은다. 이씨는 지난달 24일 신림역 인근을 지나는 여성을 죽이기 위해 흉기를 구매하고 인터넷 게시판에 "수요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란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다만 대금을 결제한 뒤 흉기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8.11 -
'약물 운전' 롤스로이스 운전자 구속…증거인멸 우려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차량을 몰다 사람을 치어 뇌사 상태에 이르게 한 롤스로이스 운전자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혐의를 받는 신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신 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신 씨의 지각으로 10분 정도 늦게 시작됐다. 검은 옷과 검은 마스크 차림으로 11시 9분께 법원에 도착한 신 씨는 신원 확인만 한 후 바로 법정으로 들어갔다. 신 씨는 2일 오후 8시10분쯤 롤스로이스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신 씨의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신 씨는 치..
2023.08.11 -
생일파티했을 뿐…남편과 모텔 간 女직원, 임신한 아내에 내민 사진
“임신 5개월 차인데, 남편이 직장동료와 모텔을 갔습니다.” 지난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임신 5개월 차에 남편이 직장동료와 바람을 피운 것을 알게 됐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 A씨는 “우연히 남편의 휴대폰을 봤는데 모텔을 예약한 문자가 있었다”면서 “남편과 상대 여자가 수시로 ‘보고 싶다’ ‘만나자’ 등의 문자를 주고받은 것도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은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A씨는 상대 여성 B씨도 만나 추궁했지만 “동료로서 생일파티를 열어주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 모텔에서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B씨는) 그 증거로 모텔에서 생일파티를 한 사진을 보여줬다”며 “뻔뻔함에 치가 떨렸다”고 토로했다...
2023.08.11 -
한반도로 경로 튼 태풍 '카눈'…오는 9일 부산·울산·경남 상륙 전망
기상청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오는 10일 경상 해안에 상륙하겠다. 기상청은 6일 수시 브리핑을 통해 "9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는 일본 규슈 서쪽 해상으로 진입한 이후에 동해상으로 북진을 계속하겠다"며 태풍의 예상 진로를 예측했다.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머물렀다. 남동쪽으로 진출하는 카눈은 중심기압이 970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이 35m/s(시속 126km/h)로 강한 등급의 태풍으로 분류된다. 태풍은 다음날(7일)부터 이후 방향을 급격하게 틀면서 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먼저 진입한다. 오는 10일에는 경상 해안에 상륙한 뒤 강원 북부 동해안을 지나 동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한다. 태풍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
2023.08.06 -
日 오수 물기둥 30m, 9시간째 치솟아…2만 4000가구 ‘썩은내’ 진동
일본 시즈오카현의 오수가 통과하는 수도 전용 교량이 부품 파손으로 9시간 동안 공중으로 오수를 내뿜어져 인근 주민 2만 4000가구에 오수가 유출됐다. 5일 일본 공영방송 NHK은 지난 4일 오전 2시 45분경 시즈오카현 서부 도시 하마마쓰시 서구 주택가로 연결된 수도 전용 교량에서 무려 30m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출된 다량의 물은 인근 주택가에서 사용하고 버린 오수로 무려 9시간이나 멈추지 않고 분출됐다. 현지 언론은 관할 시 정부가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지 약 1시간 15분 후인 오전 4시에야 보수 작업을 시작했으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난 1990년 설치된 수도관의 공기밸브가 노후화되면서 벌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고가 있었던 시즈오카현은 평소 지진..
2023.08.06 -
계양역 살해예고글 범인은 여성 청소년(종합)
천 계양역에서 2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SNS에 게재한 범인이 10대 여성 청소년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6일 협박 혐의로 A양(10대·여)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5일 오후 5시47분께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오후) 7시 20명을 죽이겠다”는 살해 예고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5일 오후 7시 전후 계양역에서는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양의 신원을 특정한 뒤 6일 오전 8시께 인천 A양 집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죄의식 없이 모방 또는 영웅심리로 글을 게재해 시민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유사범..
202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