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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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손흥민에 다가가 ‘셀카’ 시도한 가나 코치… 英 언론도 주목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쉬운 경기 결과에 감정이 북받친 듯 울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에게 다가가 이른바 ‘셀카’를 시도한 가나 스태프가 ‘무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대3으로 분패했다. 이에 주장 손흥민이 눈물까지 쏟은 가운데, 검은색 모자를 쓴 가나 코치진 중 1명은 한 후 손흥민에게 다가와 셀카를 찍는 포즈를 취했다. 그러자 분위기를 감지한 다른 가나 스태프가 그의 몸을 치며 말렸고, 셀카를 시도했던 스태프는 머쓱한 듯 자리를 떠났다. 아무리 손흥민이 ‘월드스타’라지만 가혹했고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모습은 국내 중계 화면을 통해서도 송출됐다. 영국 언론도 ..
2022.11.29 -
강원래X구준엽, 월드컵 응원곡에 맞춰 춤춘다
그룹 클론의 멤버 강원래와 구준엽이 메타클론으로 월드컵을 응원한다. 메타클론은 28일 오전 11시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응원 송 ‘Let’s Go(Fighting)‘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메타클론의 뮤직비디오는 아빠의 춤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강원래 아들 강선의 바람에서 비롯됐다. 강원래는 아바로서 다시 한번 춤추게 됐고, 타국에 있는 구준엽은 ‘하이퍼리얼 3D’, ‘모션캡처’ 기술과 메타버스를 통해 아바로 변신해 그들의 꿈을 지원하며 거리의 한계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줬다. 강원래는 영상 초반에 휠체어를 탄 상태로 등장했다. 이후 강원래의 아바(AVA)가 그의 등 뒤에서 나타나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원래의 아바는 ‘Let’s Go(Fight..
2022.11.28 -
'한국, 가나를 박살 내주세요!' 나이지리아 기자가 한국 응원하는 이유?
난데없이 아프리카 팬들이 한국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왜? 한국과 가나가 맞붙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따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나를 잡아야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취재진의 규모는 82명이다. 120명의 일본이나 수 백명이 넘는 프랑스, 아르헨티나에 비하면 취재단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한국보다 취재진이 적은 나라도 많다. 대표적인 곳이 2차전 상대 가나다. 가나전을 하루 앞두고 가나와 한국의 공식기자회견이 열렸..
2022.11.28 -
호날두, 3010억원 줄테니 사우디로 와라!
지난 24일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3-2로 승리로 장식한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단 한 팀에게만 러브콜을 받았다. 2억 2500만 달러(약 3010억원)라는 큰 액수의 제안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27일 “호날두는 월드컵이 끝난 후 사우디의 거함 알 나스르와 3년 계약을 맺자는 제안을 받았다. 알 나스르는 그에게 40대까지 뛸 수 있는 기회와 3년간 2억 2500만 달러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3일 상호 합의하에 맨유와 결별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나눈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클럽의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는 검은 양이 됐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후 구단은 전혀 진화하지 않았다”, “에릭 텐..
2022.11.28 -
[월드컵] 일본 팬, 기어이 욱일기 걸었다…대회 관계자, 급히 철거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 현장서 버젓이 시도 일본 축구 팬이 기어이 월드컵 경기가 펼쳐지는 스타디움에 욱일기를 걸었다. 현장에 있는 대회 관계자가 이를 발견, 부랴부랴 철거하느라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관중석 한 켠에서는 한 일본 팬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내걸었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접근한 관계자와 일본 팬 사이 실랑이가 펼쳐진 끝에 결국 깃발은 철거됐다. FIFA는 정치적 요소가 담긴 플래카드나 문구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특히 욱일기는 한국 팬들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에게는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요소인..
2022.11.27 -
'이란 대표팀, 귀국 후 사형 당할 수도' …보도 나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귀국 후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들이 국가 제창을 거부하거나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27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란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반정부 행위자로 분류돼 징역 등 각종 처벌을 비롯해 심각하게는 처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이란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잉글랜드)과 2차전(웨일스) 경기에서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 행위에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란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2대 6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경기력을 회복한 이란은 웨일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
2022.11.27 -
'대체 뭐하는 사람?'…통역 거부에 당황한 황의조, 네티즌도 격분
한국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통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당황하는 모습이 중계방송을 타고 흐르면서 화제가 됐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25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서 후반 29분까지 경기를 소화하고, 조규성과 교체됐다. 황의조는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김문환이 옆으로 짧게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아쉽게도 골대 위로 뜨며 득점에 실패했다. 해당 장면은 한국 대표팀이 경기 중 맞이한 기회 중 가장 골과 근접했던 좋은 기회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의조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황의..
2022.11.27 -
[월드컵] 한국-가나전 주심, '손흥민과 퇴장 악연' 테일러가 맡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 3차례 주심 배정한국,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가나의 2차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주심으로 나선다. 테일러 심판은 2019년 EPL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에게 퇴장을 명령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빠른 상황판단으로 덴마크 간판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를 치른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에 배정된 심판진을 ..
2022.11.27 -
중국, '월드컵 본선 실패' 리티에 전 감독 숙청…감찰 조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이 리티에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숙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는 26일 리티에 전 감독이 엄정한 위법 혐의로 현재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의 국가체육총국 주재 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탈락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리티에 전 감독은 2019년 중국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은 뒤 2020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중국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까지 올렸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호주, 오만, 베트남과 B조에 속했는데 리티에 전 감독 체제에서 단 1..
2022.11.27 -
손이 아랫도리→입으로.. 호날두 '이상행동'에 FIFA 조사 안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이 경기 중 보인 행동 때문에 팬들이 경악했다. 호날두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 선발 출장, 선제골로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얻어낸 후 직접 키커로 나서 골까지 성공시켰다. 이 골로 호날두는 월드컵 5개 대회서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독일 대회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1골), 2014년 브라질(1골), 2018년 러시아(4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골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개인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서 8호골이었다. 이는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는 물론 '..
2022.11.26 -
구자철, 주장 손흥민 진심에 눈물 왈칵
구자철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손흥민의 진심어린 인터뷰에 눈물을 흘렸다. 구자철 위원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끝난 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인터뷰를 듣고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얼마나 부담감을 가졌는지,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알 수 있었다”며 주장 완장의 무게에 공감했다. 하지만 곧 눈물을 닦아낸 그는 “지금은 눈물 흘릴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더 집중하고 앞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자철 위원은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해설하겠다”던 약속처럼, 대표팀 선수들과 마음으로 연결된 듯한 진심으로 해설에 전념했다. 웃음기는 없었지만, 대표팀의 한 명으로 녹아든 듯 진지한 해설과..
2022.11.26 -
'저 9번 미남 누구야?' 조규성, 23분 뛰고 팔로워 '4만→33만'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20여분만 뛰고도 소셜미디어 스타로 떠올랐다. 뉴스1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4·전북 현대)이 카타르월드컵에서 20여분만 뛰고도 소셜미디어 스타도 떠올랐다. 조규성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전 후반 29분에 교체투입돼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은 교체투입되자마자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다. 후반 44분 끈질기게 볼 경합 과정을 펼쳐 경고를 받기도 했다. 축구대표팀 조규성(가운데)가 우루과이전에서 슈팅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성은 추가시간 7분까지 23분 남짓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의 잘생긴 외모가 전 세계 팬들의 마음, 특히 여심을 사..
2022.11.25 -
경기 전 부탁한 게 있는데… 캡틴 손흥민이 선수들에게 한 말
“너희는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야. 그 능력을 믿어도 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은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을 이렇게 다독였다. 그리고는 “쫄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나오자”고 부탁했다. 그 결과 남미의 전통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한국은 24일(한국 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겨룬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스크 투혼’을 펼쳤다. 이달 초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후 3주 만에 치르는 실전이었다. 당초 회복에는 4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에 강한 ..
2022.11.25 -
'손흥민 뛰어도 우루과이가 이길 것' 슈퍼컴퓨터의 냉정한 판세 예측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벤투호의 우루과이전 승률을 예측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승리 확률은 24.9%로 낮았다. '옵타'가 23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결과 예측에서 우루과이가 56.2%의 확률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승리 확률은 24.9%, 무승부는 18.9%였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6패로 절대 열세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초기였던 2018년 10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루과이가 앞선다는 평가다. '옵타'는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우루과이전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우루과이가 승리..
2022.11.24 -
스크린 치러 어디 가세요? - 복합 문화 공간, 스크린 골프장 4
요즘 집 주변에 스크린 골프장이 참 많이 생겼어요. 가끔 친구와 편하게 들러 스윙도 하고 배달 짜장면 시켜 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이제 소소한 행복은 졸업할 때가 왔다? 펍 문화에 독채 빌라까지. 스크린 골프장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변화와 그 매력 포인트, 같이 공유해 볼까요? 01. 아체로 빌라&골프 "33평 독채 펜션에서 스크린 골프를” 맑은 금강을 끼고 자리한 아체로 빌라앤골프 펜션은 스크린골프가 거실 중앙에 자리한 독채 빌라가 운집한 힐링 타운인데요. 프라이빗한 빌라에서 가족 바베큐 타임을 실내 골프와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넓은 스크린 앞에서 스윙 연습도 하고 가족 힐링 여행까지 덤으로! INFORMATION 위치충남 금산군 제원면 달고개길 ..
2022.10.18 -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 용품 사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팁
강원도 설악산에 올가을 첫 단풍이 들었다. 단풍철에 접어들면서 가을 등산객도 많아질 전망이다. 등산용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인다. G마켓에 따르면 9월 1일~26일 사이에 판매된 야외활동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등산용품 매출은 39% 올랐다. 가을 등산 가기 전, 등산용품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이번 기사를 눈여겨보자. 등산화는 등산 양말의 두께를 고려해 평소 사이즈보다 5~10mm 큰 것을 골라야 한다. 발을 보호하는 등산 양말은 일반 양말보다 두껍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건 등산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등산화를 신어보는 것이다. 등산화를 신은 상태에서 발가락을 앞쪽으로 밀었을 때 발뒤꿈치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면 적당하다. 발등·복사뼈·발가락 등 전체적인 불편함은 없..
2022.10.02 -
나이키는 당신의 모든 움직임이 곧 춤이라고 말한다
그간 축소됐던 '스포츠(Sports)'의 의미와 함께 미래를 확장해 나가는 나이키. 타고난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있을 뿐이다. '스포츠(Sports)'라는 단어를 볼 때면 괜히 이런 비장한 마음이 들곤 해요. 중학교 2학년 때 뒤구르기 수행평가에서 'E'를 맞고 나서부터는 더욱 그랬습니다. 'E'라는 점수가 존재하냐고요? 네. 'A-B-C-D-E-F'의 'E' 맞고요, 그건 알고 싶지 않았던 세상의 쓴맛이었어요. 이처럼 학창 시절부터 '스포츠'와 '운동'을 동의어로 알고 지냈고, 우열을 가리거나 점수를 매겨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겼던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스포츠가 그저 잘 하고 못 하고를 따지는 데 그칠수록, 그 본질적 의미는 축소되기 마련입니다. 나이키는 스포츠를 두고 '춤을 포함한 모든 신체의..
2022.09.24 -
진짜 서핑은 가을에 해야 제맛! 양양에서 즐기는 가을 서핑의 모든 것
서핑의 계절은 가을! ‘서핑 명소’ 양양의 서핑 스폿부터 직접 다녀온 서핑 숍과 맛집을 소개합니다. 여름은 끝났지만 서핑의 계절은 이제 시작입니다. 한국은 여름에 비교적 파도가 낮아 다이나믹한 서핑을 즐기기 어려운데요. 가을에는 북동쪽 스웰의 영향을 받아 파도가 높고, 자주 들어옵니다. 프로 서핑대회가 주로 9월과 10월에 있는 이유기도 해요. 흔히 가을은 바닷물이 차갑다고 생각하지만, 바다의 계절은 육지보다 한 계절 느리기에 수온이 가장 따뜻한 시기입니다. 피서객이 사라진 한적한 해변과 파도도 온전히 누릴 수 있어요. 여름철 휴가 기간을 놓쳤다면 지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양. 주말을 맞아 훌쩍 떠나보았습니다. 양양 서핑의 성지, 죽도 해변 죽도 해변 양양에는 서핑 스폿으로..
2022.09.23 -
초원에서 펼쳐지는 게임의 법칙 '명랑 골프 vs 눈물 골프'
골프의 DNA란 뭘까요? 심판도 없이 스스로 점수를 계산하고, 타수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골프’. 이 신사적인 면모가 바로 골프의 DNA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기에 간단한 룰을 정해 게임처럼 즐기며 라운딩 센스를 더 올릴 수 있다면? 요즘 골프에 이런 게임의 룰도 있다고 해서 몇 가지 알아보았습니다. 01. 명랑 골프 “타수 비슷한 동반자와 어깨 힘 풀고 편안한 라운딩” 명랑 골퍼가 선호하는 골프장이라면, 안정된 샷을 보장하는 완만한 언듈레이션과 벙커가 많지 않은 평이한 코스일 텐데요. 야간 라운딩도 가능하다면 금상첨화죠. OB 나와도 동반자와 어깨 다독이며 부담 없이 넘기는 플레이. 이 푸근함이 바로 명랑 골프의 매력이랍니다. 02. 눈물 골프 “누구나 겪는 ‘골프 사춘기’라면” ‘눈물 골프’는..
2022.09.15 -
골프에 진심인 골프 러버들 주목~! 최신 골프 트렌드 살펴봐요!
2030 MZ 세대에서 4060 신중년까지, 이제 골프를 즐기는 세대는 불문! 그.러.나. 타수를 한 단계 올려 놓는 것이 쉽지 않은 게 또 골프라고 하는데요. 마음과 늘 반대로 가는 공. 분명 스크린 골프장에서 홀인원 했던 실력인데, 필드만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벙커행~.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를 붙이게 되는, 요즘 골프의 진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01. 오잘공~! 어잘공~! “오늘 제일 잘 친 공 vs 어쩌다 잘 친 공” 가끔 필드에서는 이런 소리가 들려온다고 합니다. ‘오잘공~’. 예전에는 ‘나이스샷’이라고 했었죠. 비거리가 잘 나온 공을 보며 ‘오잘공 (오늘 제일 잘 친 공)~’이라 추켜주고, 이에 선수는 ‘어잘공 (어쩌다 잘 친 공)~’이라며 화답한다고 하는데요. 어떠세요? ‘나이스샷~’보다..
2022.08.18